노고단 감서 옴서(2) 산길에서 만나는 귀여운 친구들이 많다. 나는 특별히 다람쥐를 숲속의 청량제라 별칭을 부쳐부른다. 접근하지 않는 한 오래 눈맞춤해주며 그날의 피로 씻어주니까 꽃들은 거기 그렇게 있으면서 지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동물들은 늘 포식자를 피하면서 전생을 불안하게 살아가니 안타깝다. 물.. 동물 2009.07.24
산중도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 산중도 비오는 날은 공치는 날? 일기예보는 오후부터 비라는데 이른 아침부터 비는 멎질 않고, 모처럼 친구를 불러내 동행했는데... 종일 구름 속을 거닐면서도 만날 것들은 죄다 만났다. 오가는 이들에게 손타서 껍질 많이 벗겨진 소나무에게 미안하다는 인사 나누고 이른 하산을 했다. ▲ 거미도 집 .. 야생화 2008.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