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나리/솔나리/참나리/하늘나리/하늘말라리/말나리 멀리 모임에 나가던 중 땅나리 소식이 전화로 들어왔다. 혼자면 금방 달려 가고 싶은 맘 굴뚝 같았지만 일행과 함께라 오늘로 미루고 달아오른 마음을 달랬다. 어제 핀 꽃들이 벌써 지고 있었다. 하루만에 생을 마감하는 땅나리 꽃의 단명이 너무 아깝다. 오늘의 땅나리와 함께 묵.. 야생화 2009.08.07
솔나물...병아리난초 비올 것에 대비하고 짐을 꾸려 집을 나섰으나 해만 쨍쨍, 구상난풀을 만나려는 기대로 등산로를 따라 기웃겨려도 찾을 수 없었다. 꽃이 진 종들만 만나고 습지로 향했다. 바람 한 점 없고 습도는 높으니 정말 찜통이었다. 근처 마트에 들려 얼음을 입에 물어도 갈증은 가시지 않았다. 이럴.. 야생화 2008.07.06
비정규직 없는 야생화 산과 들엔 터잡이를 누가 먼저했는가는 있지만 못된 인간들이 만들어 놓은 비정규직같은 건 없다. 죄악 중의 죄악은 차별이다. 인간은 신 앞에 평등하고, 법 앞에 평등하다. 정규와 비정규를 이용한 수탈은 범죄이고 죄악이다. 야만의 시대로 가고 있다. 차별에 맞서 싸워 온 게 세계사고 역사다. 전쟁.. 야생화 2007.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