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오리의 내한공연 보렸더니 겨울철새들이 노는 섣달이면 이들의 군무 때문에 몸이 단다. 철원 하늘의 독수리 비행이나 순천만의 흑두루미의 비상 같은 것이 가슴에 박혀서도지만 노을이 깔린 고천암 하늘에 펼쳐졌던 가창오리의 군무가 유혹처럼 손짓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 때는 카메라도 없었고 그 때.. 풍경 201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