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1913~1974)
대표작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1970,목면 화폭에 유채,236×172㎝)
별들이 하늘에 박혀있듯 점묘법으로 그렸다.
그가 태어난 바다를 떠올리게한 그림이다.
노년에 고향을 그리며 떠 올린 얼굴들을 하나 형상화 한 것이리라.
1970년 6월 제1회 한국미술대상전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다.
1974년 뇌출혈로 별세했고, 뉴욕 발할라(Valhalla) 마을의 캔시코(Kensico) 묘지에 안치되었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환기미술관이 세워져 1992년 개관되었다.
안좌면(安佐面) 읍동리(邑洞里)의 그의 생가는 지방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되었다.
한국 근대회화에서 추상의 선구자로 꼽힌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노래유심초
저녁에 - 김광섭시
저렇게 많은 별들중에 별하나가 나를 내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중에 그 별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어디서 무엇이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한송이
나는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하나 나하나는
나비와 꽃송이되어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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