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고
돌이나 나무 구루터기에 가는 실로 감아두면 잘 붙게 되고
가끔 물만 분무해지면 녹색 잎이 전하는 상큼함도 있어
콘크리트에 갖혀 사는 답답함을 조금이라 덜려고 기른다.
콩짜개덩굴과 콩짜개난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콩짜개덩굴은 양치식물로 긴 포자낭이 있고 콩짜개난은 난과 식물로 난 꽃이 핀다는데
아직 만나보지 못했다.
잎이 콩처럼 작고 콩을 양쪽으로 쪼개 놓은 것처럼 보이고 줄기는 덩굴이어서 이렇게 명명되었다.
▲ 산에서 만난 콩짜개덩굴, 이 때 접사도 했어야 하는 건데....
▲ 건드리면 포자들이 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