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칼 나의 피 나의 칼 나의 피 김남주 만인의 머리 위에서 빛나는 별과도 같은 것 만인의 입으로 들어오는 공기와도 같은 것 누구의 것도 아니면서 만인의 만인의 만인의 가슴 위에 내리는 눈과도 햇살과도 같은 것 토지여 나는 심는다 그대 살찐 가슴 위에 언덕 위에 골짜기의 평화 능선 위에 나는 심는다 평등의 .. 世上事 2005.08.03
산절로 수절로 <김인후의 자연가> 靑山自然自然 綠水自然自然 청산자연자연 녹수자연자연 山自然水自然 山水間我亦自然 산자연수자연 산수간아역자연 청산도 절로 절로 녹수도 절로 절로 산절로 수절로 산수간에 나도 절로 이 중에 절로 자란 몸이 늙기도 절로절로. 푸른 산도 자연이요, 푸른 물도 자연 그것.. 世上事 2005.08.01
어머니 어머니, 보고 싶어요. 벌써 8주기네요. 어머님의 가없는 사랑들이 스칩니다. 어머니 생각에 실컷 웁니다. 집에 홀로 있어 맘대로 울 수 있어 좋네요. 입하나 덜자고 군에 지원 입대하던 날 앞산의 고갯마루에서 절 껴안고 우셨던 어머니의 그 애닯픔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머님과 헤어지.. 世上事 2005.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