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봄꽃(4) 꽃피는 시기가 혼란스럽다. 윗녘에서 먼저 꽃소식이 있는가 하면 꽃 피는 차례도 뒤죽박죽 되고 있다. 종전의 카메라 정보만으로는 꽃 보기도 힘들겠다. 지난 겨울의 혹독한 추위 탓도 있겠지만 많이 변해버린 기후 때문이다. 깽깽이풀 개화 소식에 한걸음에 꽃밭을 찾았다. 벌써 꽃잎을 떨구고 있었.. 야생화 2011.04.09
깽깽이풀과 ... 깽깽이풀(매자나무과) 데이트 신청 세 번 만에 허락한 깽깽이풀 님 모처럼 훈훈한 봄기운에 꽃잎 열었다. 웬만한 계곡엔 잦은 비로 수량이 넉넉하다. 계곡 따라 걷노라면 바위 틈새로 흐르는 물소리와 가끔 들리는 새소리로 뇌를 샤워한다. 어떤 음악이 이만하겠는가 아름다움은 자연스러움이고 자연.. 야생화 2010.04.04
철도 없은 꽃올림 말벌이 나와 날고 메뚜기 종류도 보이고 이들이 월동을 한 건지 아니면 벌써 부화했을까? 물가에는 여름철새들이 가지않고 겨울나기를 해버리고... 꽃들도 한꺼번에 꽃올림을 하고 지구가 참으로 많이 변할 걸 실감한다. 거기다 삽질이라니 재앙을 키우는 거다. ▲ 개구리발톱 ▲ 종지나물 ▲ 자주괴불.. 야생화 2009.03.28
무등산 야생화(3,4), 깽깽이풀,꿩의바람꽃 깽깽이풀(매자나무과) 꽃봉오리만 보고 돌아왔던 그곳을 다시 찾았다. 도착했을 땐 오늘도 그제처럼 그대로여서 다른 곳을 빙돌고 철수하려다 그래도 아쉬워 다시 찾았더니 꽃잎을 열기 시작했다. 이 꽃은 내게 아주 특별한 꽃이다. 인터넷 이미지로 검색으로 봤던 꽃 중에 내 맘을 강렬.. 무등산 야생화 2009.03.27
꽃이 있어 봄이 즐겁다. 많은 꽃으로 다른 꽃들을 기죽게 하는 이른 봄의 나무꽃들 산수유, 생강나무, 개나리, 벚꽃, 조팝나무... 비록 작고 한두송이씩 숨어 숨어 피어나는 풀꽃 이지만 결코 초라하지 않는 꽃들. 이들이 있어 봄이 즐겁다. ▲ 각시붓꽃, 땡볕은 싫어 그늘이 좋아 ▲ 화려한 유혹, 천하제일 깽깽이풀 ▲ 양지만을.. 야생화 2008.04.16
깽깽이풀 깽깽이풀(매자나무과) 6일 오전 고속도로를 주행하고 있는데 문자가 들어왔다. 깽깽이 소식이었다. 며칠 새 피고 지는 특성이 있는 거라 기대하지 않고 나섰으나 다행이 눈맞춤해주는 녀석들이 있었다. 져버린 녀석들이 더 많았다. ▲ 열 송이가 폈다가 져버려 아쉬움이... 놓친 물고기가 더 큰법 야생화 2008.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