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와 몹쓸 쥐새끼 다람쥐 쥐는 鼠(쥐 서) 다람쥐는 鼲(다람쥐 혼) 한자 표현도 다르네요. 쥐새끼는 시궁창이나 쓰레기통 뒤지지만 다람쥐는 숲속에서 오가는 이들 눈호강 시켜주니 품격이 다르듯이 몹쓸 쥐새끼 어렵게 마련한 새 구두 뒤축 물어뜯어 망쳐 놓은 놈 자취방 중천장에서 뚱땅거리며 곤한 잠 깨우던 놈 아무.. 世上事 2009.10.04
다람쥐 카메라 들고 산으로 들로 다니며 주로 꽃을 보다가 이제 곁눈질도 하게 됐다. 가끔 동물들도 만나게 되는데 고물고물한 몸짓들이 카메라에 들어 온 것 중에 새들의 선한 눈빛이나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순간 즐겁고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여운이 길고 깊어서 좋다. 이들이 카메라의 프레임 안에 .. 동물 2009.08.04
노고단 감서 옴서(2) 산길에서 만나는 귀여운 친구들이 많다. 나는 특별히 다람쥐를 숲속의 청량제라 별칭을 부쳐부른다. 접근하지 않는 한 오래 눈맞춤해주며 그날의 피로 씻어주니까 꽃들은 거기 그렇게 있으면서 지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동물들은 늘 포식자를 피하면서 전생을 불안하게 살아가니 안타깝다. 물.. 동물 2009.07.24
파랑새 파랑새 머리와 날개 끝은 검으나 부리와 다리는 붉은색이다. 등이 푸른 녹색인데 보여주기 싫은 모양이다. 등 보이길 기다렸으나 허사였다. 이나마도 처음 만나 반가웠다. 길조라니 로또라도... ^^* 영조(靈鳥)로서 길조(吉兆)를 상징한다. 벨기에의 극작가 마테를링크가 지은 동화극. 치르치르와 미치르.. 새 2009.05.19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 ▲ 사랑은 같은 방향을 함께 바라보는 것입니다. -장끼- 맞아 우리 신랑. -까투리- ▲ 숨바꼭질을 즐기는 녀석, 숲의 청량제 ▲ 호랑찌바귀 새 2009.05.18
다람쥐 산행 중에 가끔 만나는 다람쥐들. 이들의 동선을 보면 등산로를 따라 움직인다. 흘린 음식 찌꺼기 냄새 맡고서 꼬리까지 보여주길 기다렸는데 살짝 보여주고 아래로... 70년대에는 한국의 수출품이 되기도 했었지요. 저는 이들에게 숲속의 청량제라 부릅니다. 동물 200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