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흐르는 소리가 옥이 부딪쳐 나는 소리처럼, 명옥헌(鳴玉軒) 명옥헌(鳴玉軒) 조선 중기 명곡(明谷) 오희도가 자연을 벗 삼아 살던 곳으로 그의 아들 오이정이 선친의 뒤를 이어 이곳에 은둔하면서 자연경관이 좋은 도장곡에 정자를 짓고, 앞뒤로 네모난 연못을 파서 주변에 적송, 배롱나무 등을 심어 가꾼 정원이다. 시냇물이 흘러 한 연못을 채우고 다시 그 물이 .. 풍경 2011.08.04
백일홍(배롱나무, 자미화) 화가들의 거처는 한결같이 주변의 풍광이 아름답다. 이런 자연과의 교감에서 얻어지는 영감들이 그들의 창작활동으로 이어져 명작들의 고향이 된다는 걸 느낀다. 오늘 찾아간 운림산방의 풍광 역시 그랬다. 명절날이라 휴관이지만 인적 드문날의 조용함이 더없이 빛나는 날이었다. 못 가운데 자리잡.. 야생화 2008.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