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의 새(2) ▲ 벼가 익을 때쯤이면 한톨의 쌀이라도 지키려고 들에 나가 새쫓은 일도 있었다. 고향에선 새보기라고 했었는데 다른 지방에선 어떻게 불렀을까? 잠자리채로 초가지붕의 처마 끝에 잠자는 녀석들 덥쳐다가 참새구이도 했었다. 배고품의 본능이 그리했다. 그런데 여자들이 먹으면 물동이 깬다고 못 .. 빛고을 光州 2010.01.17
큰기러기 큰기러기 꽃마중 나섰다 돌아오는 길에 큰기러기를 만났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는 걸 이제 알게 됐다. 다른 물새들도 많았을 텐데... 내일 또 가야 될 것 같다. 흐린 날씨로 새들의 눈이 보이질 않는다. 새 2009.02.23
고니와의 눈맞춤 샛길을 따라 주행하다. 크고 하얀새가 눈에 들어왔다. 선회하는 폼이 가까운 곳에 앉을 모양이다.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나래를 펴고 차창 앞으로 스쳐지나간다. 샷을 날렸다. 가까운 곳에 내려 앉았다. 외톨이 고니다. 혼자인 것이 안쓰럽다. 가족끼리 움직인 것들인데... ... 녀석들이 무리 지어 다.. 새 2008.12.13
여름 철새, 후투티 행운 중의 행운 후투티만을 만나러 출사하는 분들도 있는데 길가다 마주쳤으니 행운이다. ▲ 여름 철새, 후투티 추측컨데 태어난지 며칠되지 않은 새끼인 것 같다. 접근을 해도 한 발짝 물러설뿐 멀리 도망치지 않았다. 잘 자라야 한다. 후투티 놀란 표정인듯 힘찬 날개짓으로 훨훨 날아야.. 새 2007.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