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 면회 어느 특별한 날 날잡아 원앙 면회 가자는 이야기가 있었다. 출발하며 저수지가 결빙되었을 것 같아 원앙은 기대하지도 않았다. 눈에 보이는 것은 쇠오리 정도였다. 귀가 후 파일을 확인하니 원앙이 잡혔다. 그것도 아주 여러 마리다. 아직 얼지 않은 저수지 한구석에서 서로 다른 오리들 .. 새 2012.12.30
늦가을의 광주천 강변을 둘러보고 단풍이나 만날까 했는데 떨어지는 빗방울이 발걸음을 돌리게 했다. 집에 드니 햇빛만 쨍쨍 호랑이 장가가는 날 정도의 비는 아니지만 한나절이 아쉽게 되버렸다. 코를 후비던 역겨운 냄새도 거의 없었다. 수온이 낮아져 자연이 생긴 결과다. 산책로도 그럴싸하게 꾸며졌지만 이용자.. 빛고을 光州 2009.11.01
지석천에서 천변을 따라 대개는 논이나 밭이 있다. 논은 새들의 놀이 마당이자 이삭줍기 하는 곳이 된다. 최근에는 천변의 대부분이 갈대로 무성해졌다. 이들의 홀씨들도 새들의 먹이가 된다. 영산강 상류의 지류인 지석천을 거슬러 오르며 새들과 놀았다. ▲ 딱새, 어린 시절 말 잘하는 애들을 딱새 같다며 놀렸다.. 새 2008.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