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광대나물 하루 운동을 걷기로 때울참으로 집을 나섰다. 내 사는 동네도 자세히 살필 겸 ▲ 이녀석이 맨처음 반겼는데 내가 몹씨 의심스럽다는 표정이다. 그래도 귀엽다. 이름은 불러줘야겠는데 도감을 봐도 그렇다. 뒷태가 안 보이니 어렵다. 새 선생님께 여쭈어 봤는데, 소리가 고운 방울새란다. 방~울~새 ▲ 지.. 야생화 2008.04.04
빛만난 노루귀(청)+(흰) 어제는 빛이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또 다녀왔다. 조작이 미숙하니 고만고만 할뿐... 그래도 눈이 즐거웠다. 아래 두장은 크롭한 사진이다. 야생화 2008.04.01
色으로 사로잡는 노루귀 내겐 많은 색중에 보라색이 좋다. 꽃중의 꽃 깽깽이풀, 목이 길어 슬픈 솔채꽃, 개미허리 청노루귀, 하늘색 하늘매발톱, 푸른별님 반디지치, 가을하늘 용담, 작은 등불 층층잔대... 해질 녘 도착해서 만났다. 또 가고푼 충동이 일렁인다. 내일 가봐야 속 편할 것 같다. 날이나 좋았으면... 야생화 2008.03.31
할머니꽃 앵초 일기 예보가 엇나가기를 기대하며 꾸물대는 날씨지만 집을 나섰다. 봄꽃이 그리운 사람들은 더러 수목원이나 학습장 같은 곳을 찾기도 한다. 아래 사진들은 모두 자연학습장에서 만난 것들이다. 충분한 시비로 거두어서인지 식물들이 훨씬 건강해 보였다. ▲ 처녀치마 처녀의 치마가 추위에 많이 상했.. 야생화 2008.03.31
나누면 아름답다. 적선, 보시? 나눔의 사랑으로 더 커지는 사랑을 본다. ▲ 네 몸통을 드러내고 샷을 날릴 땐 경계심이 덜했는데 오히려 숨어서 샷을 날리려고 하니까 날 더 경계했다. 숨는 게 더 의심스러운 모양이다. 이방인을 대운하건설쯤으로 본 모양이다. 의심스럽게 노는 것들의 총체를 음모라 한다면 그 음모가 .. 世上事 2008.03.28
흰털괭이눈 흰털괭이눈(범의귀과) 안개비는 내리고 바람도 불고, 그래도 꽃을 봐야겠고... ▲ 봄비를 맞고 싱싱하게 피려했다. 내일쯤 빛을 만나면 녀석들 신나겠다. 야생화 200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