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잎덩굴용담 만났다. 꽃 보러 다니며 보석보다 빛나고, 꽃보다 아름답고, 첫사랑처럼 그립고, 하는 일마다 존경스러운 인연들과 만났다. 꽃을 보다가 산에서 알게 되어 엮였고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이다. 어쩌면 이는 단순 소박한 활동을 통해 즐거움도 찾고 자존감도 찾겠다는 이심전심이 서로 맞닿아서다. 이 사랑.. 야생화 2011.10.09
둥근잎꿩의비름 둥근잎꿩의비름(돌나물과) 작년에 만난 큰꿩의비름이 어찌되었나 싶고 연휴의 단맛도 즐기려는 지인들과 섬쪽으로 가을 나들이를 추진하고 있었는데 뜻밖의 둥근잎꿩의비름 소식이 들렸다. 본인은 급한 일로 참석하지 못하면서도.... 감사드린다. ▲ 잎은 가을을 담고 있었다. ▲ 설레임 속의 첫만남,.. 야생화 2011.10.03
말똥비름의 겨울 잎 주변은 온통 눈으로 덮였는데 바위 밑이라 모습을 드러냈다. 여름에 꽃피울 준비를 벌써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여름을 위해 뭘하고 있는지.... 그저 그렇게 하루 하루를 사는 건 아닌지.... 야생화 2011.01.10
조개나물 앞에서 털 자랑 말라. 조개나물(꿀풀과) 여러해살이풀. 양지바른 풀밭에서 자란다. 줄기에도 잎에도 흰털이 많다. 자주색 꽃이 층을 이루고 핀다. 털꽃 조개나물 탑꽃 조개나물 ▲ 나는 꽃탑이다. ▲ 서로가 기대며 여러 개체가 터잡고 있었다. ▲ 잎자루가 없다. ▲ 잎에도 꽃줄기에도 털로 덮혀 있다. 내 앞에서 털자랑은 말.. 야생화 2010.05.02
아! 광릉요강꽃 광릉요강꽃(난초과) 메일를 확인하니 첨부된 사진이 있었다. 열어보니 기가 막히고도 남을만한 내가 그리던 그리던 꽃이었다. 자생지를 확인을 하지 않는 것이 예일 것 같아서 묻지 않았고 평생을 두고 묻지 않겠다고 다짐을 한다. 지혜롭고 고고하고 당당함을 갖춘 후배의 품격처럼 광릉요강꽃도 그.. 야생화 2008.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