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태백에서 만난 꽃들

들풀처럼1 2007. 5. 6. 22:01

 

오랜만의 산행이었다.

 

새벽에 3시에 출발하여 11시에 하차

 

길가를 지나며 만난 꽃님들이다.

 

그들의 무사를 빈다.

 

아래 사진들은 여러 번의 블로그 수정을 해서 올린 것이다.

 

피싱을 노리는 꼼수가 아니라

 

희수를 바라본 나로서는 더딘 감각 때문에 어쩔 수 없다.

 

 

▲ 태백제비꽃

태백기린초는 만나지 못했다.

 

 

▲  금강제비

잎자루와 잎이 거의 수직을 이룬다. 

잎이 약간 말려있다.

 

 

▲  큰괭이밥

 

 

▲  흰현호색

 

 

▲  한계령풀

꽃사진 전시회에서 보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만났다.

줄기나 잎이 깨끗했다. 여인들의 각선미처럼

 

 

▲  한계령풀의 잎이 노란게 보였다.

변종인가 아니면 병든 것인가? 줄기는 아주 싱싱했다.

 

 

▲  쇠별꽃

 

 

▲  삼대가 적선해야 본다는 연령초

전장에서 쓰이는 방패 모양이다

핀 꽃보다 머금은 자태가 더 아름답다.

 

 

▲ 연령초

꽃잎도 꽃받침도 3장씩이다.

 

 

▲  괴불주머니

숲속의 큰 나무처럼 기풍이 당당해보였다. 그것도 소나무처럼

 

 

▲  솜나물

곧은 줄기보다는 휜 게 많았다. 이를 '양의 광굴성'

여기 게시된 사진에 비친 꽃대들은 거의 대부분 그렇다.

 

 

▲  홀아비바람꽃

 

 

▲  홀아비바람꽃

 

 

▲ 홀아비바람꽃

변종이라고 해야하나아니면 청홀아비바람꽃으로 명명해야하나?

암튼 황홀했는데 핀트가 영 엉망이다.

 그래 나혼자서 청홀아비바람꽃이라고 부르마 내년의 만남을 기약하며

안녕

 

 

▲  나도개감채

 

 

▲  갈퀴현호색

 

 

▲ 줄딸기

 

 

▲ 쌍둥이바람꽃?

이 것도 홀아비바람꽃이다.

 

 

▲ 회리바람꽃

꽃받침이 아래로 젖혀진 게 보인다.

 

 

▲ 꿩의바람꽃

 

 

▲ 얼레지

빛을 만나면 꽃잎을 뒤로 제치는 얼레지

난 이녀석을 만나면 혼자서 몰래 넌 바람난꽃이라고 되뇌인다.

온갖 속살을 드러내는 것과 머리를 온통 뒤로해서 얼굴내민게 그렇다.

선암사에서 처음 만났었는데 남도에서부터 기호까지 널려있는 꽃이다.

 

 

▲ 필듯말듯 하늘 향한 꿩의바람꽃

늦은 오후에 만났다.

 

 

▲ 피나물

잎의 겨드랑이에서 꽃대가 나왔다.

줄기를 자르면 핏빛 즙이 나온다.

그래서 피 ~나~ 물~

일명 노랑매미꽃이라고도 한다.

 

 

▲ 괭이눈

유난히 노랑빛이 도드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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