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처녀와 제비족

들풀처럼1 2009. 4. 27. 10:13

노랑제비꽃(제비꽃과)

처녀치마(백합과)

 

노랑제비꽃 찾으러 참으로 여러 곳 기웃거렸다.

처음 만나러 간 곳에서는 한송도 핀 걸 보지도 못하고 꽃봉오리만 보고 돌아왔었다. 

그때 담아온 파일을 오랜시간 메모리에 남겨놨다가 몇 해전에 지웠다.

 

이후로는  노랑제비꽃과 처녀치마에서는 눈을 덜 돌려도 되겠다.

물량공세로 나타난 이들을 숨죽이며 바라봤지만 이제 더 이상의 눈호강은 사치겠다 싶다.

 

일행 중 한분이 처녀들이 많으니 제비족도 많다고 유머를 던져 크게 한바탕 웃었다.

 

 

▲  제비족들이 화려한 복장으로 시선을 우선 끄는데...

 

 

 

▲ 이정도의 몸짱이면 처녀들이 혹할려나^^* 

 

 

▲ 목 길게 뽑고 고고함으로 접근을 불허한 처녀 ㅋㅋ 

 

 

▲ 키도 적으면서 몸이 불었다며 다이어트 중이래요.

 

 

▲ 미니스커트 차림의 처녀^^* 구두가 헐었나^^* 

 

 

▲ 쌍두이 처녀.

 

 

▲ 제비족이 말을 걸어도 처녀는 몸은 틀고 고개는 돌려버리네요. ^-^

 

 

 ▲ 제비족들은 처녀들만 쳐다보고 ㅎㅎ

 

 

 

 ▲ 제비족들이 홀려도 처녀들은 싫테요. 모두 고개 돌리고 있네요.

 

높은 산들은 남녘에도 아직 초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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