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어리연꽃 만나고

들풀처럼1 2009. 7. 5. 16:22

어리연꽃 만나러 나섰다가 만났으니 덤인데 꽃들이 들으면 화내겠다.

햇빛이 강한 요즘 이른 아침이 아니면 꽃 보는 걸 포기해야겠다.

 

 

 

▲ 풍란 향을 맡고 어리연꽃 찾아나섰다. 

 

 

 

  ▲ 벌써 가을 냄새를 풍긴다.

 

 

 

 

 

 

 

  ▲ 석잠풀 

 

 

 

  ▲ 나비잠자리, 옛날의 비행체 모습 같다.

 

 

 

  ▲ 왕우렁이알, 환경부는 왕우렁이를 법정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했다.

  영산강 상류에 이렇게 이놈들이 진을 치고 있으니 어찌될고, 이젠 사람들도 섞여 살고 있는데...

 

 

 ▲ 옥수수가 익어간다. 군침이 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으로 세 개를 하모니카 부는 게 기본. 어제는 아들이 어찌 알고 사들고 왔다.

길거리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거의 중국산이다.  양념해서 익힌 걸 냉동상태로 수입한다. 판매상들이 이걸 꺼내 데워 파는 거다. 그래도 맛은 있다.

우리 옥수수를 꼭 먹으려면 파란 껍질을 뒤집어 쓰고 있고 즉석에서 삶은 걸 사야한다. 아니면 사다가 삶아도 된다.

 

  ▲ 능소화, 양반꽃, 어사화로 부르기도 한다. 꽃말은 명예

  한 때 독성이 있다고 말 많은 꽃이지만 이젠 집안에 많이 심졌고 또 피해 보고가 없은 걸 보면 뜬 소문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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