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上事

행주산성에 해병혼도 있다.

들풀처럼1 2010. 2. 18. 20:28



임진왜란 3대첩에서 귀가 닳도록 들었던 곳이라 꼭 한 번 찾고 싶었다.

게다가 해병대와 관련된 기념탑까지 만났으니 그 반가움이야 ... ... 충성 




▲ 해병대 행주도강 전첩비 


6 · 25 동란 당시 한미 연합해병대가 한강도강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수도 

서울을 탈환하는데 빛나는 공훈을 세움으로 이를 기르고자 당시 도강 지점인 행주대교

 북방 서원마을 산봉에 최초의 비를 건립하였던 것을 규모와 모습을 정성껏 가다듬어 해병대사령부가 세웠다. 

선배 해병에 대한 묵념을 올렸다.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진해의 훈련소 교관들이 '쇠는 쇤디 물에 둥둥 뜨는 쇠가 뭐시랑가?' 했던 수륙양용차,  LVT

이 걸 타고 함대에 오르내리는 훈련도 했다. 안내문에 적힌 걸 보니 이젠 퇴역했단다.



▲ 대첩비각과 행주대첩비


권율을 생각하며 묵상에 잠졌다. 마치 영화에서 flashback처럼^^*

시인 겸 우포늪지킴이 배한봉은 '명상과 성찰은 더 풍요로운 우리의 삶을 가꾸기 위해 영혼의 거울을 닦는 일'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