古品 斟酌

'백제의 미소'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들풀처럼1 2010. 12. 7. 15:17

 

 

국보 제84호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소재지 : 충남 서산시 운산면 용현리 2-10 

 

자세히 알아보기 


 

 

 

▲ 흔히 서산마애불이라 부른다.

12월은 11시 경에 빛이 들어 온다.

빛의 양과 보는 각도에 따라 미소가 달리 보인다.

삼불 김원용은 이를 '백제의 미소'라했다.

 

 

 

 

▲ 음양관계와 시각거리 관계를 충분히 고려하여 얼굴은 높게 부각하고 아래로

내려오면서 차츰 낮은 부각으로 처리했다.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3권 25쪽)

 

 

 

 

▲ 사진의 오른쪽 반가상 역시 만면에 미소를 띤 둥글고 살찐 얼굴이다.

두 팔은 크게 손상을 입었으나 왼쪽 다리 위에 오른쪽 다리를 올리고,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모습,

오른쪽 손가락으로 턱을 받치고 있는 모습에서 세련된 조각 솜씨를 볼 수 있다.
(문화재청, 문화유산지식 중에)

 

 

 

 

▲ 사진의 오른쪽 보살입상은 얼굴에 본존과 같이 살이 올라 있는데,

눈과 입을 통하여 만면에 미소를 풍기고 있다.

천의를 걸치지 않은 상체는 목걸이만 장식하고 있고,

하체의 치마는 발등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문화재청, 문화유산지식 중에)

 


 

 

▲ 불상 조각 중 가장 어려운 게 석불이다. 떨어져 나가면 그만이니까,

그래서 석불 조각 할 때는 먼저 코를 크게 만들고 점점 줄여 가고

눈은 우선 작게 만들고 점점 키워가며 조화를 찾는단다.

둥근 얼굴에 만면의 미소, 이웃집 친구 모습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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