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정해진 약속 때문에 비 소식도 있었지만 일출을 보러 추암으로 향했다.
출발 때 이미 일출은 포기해서 그냥 바람이나 쐐자고 편한 맘 먹고 출발했다.
도착해서는 그래도 행여하는 심정으로 일출 시간을 차안에서 기다렸다.
간간이 비를 뿌리며 하늘은 열리지 않았고 온통 잿빛 하늘이었다.
결국 먼길 달려 간 인증샷만...
▲ 꽃이라도 봤으면 했는데 고삼이 있어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한 컷
▲ 이른 아침이라 배 한 척 뵈질 않았다.
▲ 바다는 하늘의 비취빛을 얻어야 어머럴드 빛을 발하는데 햇빛이 없으니...
▲ 진한 에머랄드 물빛은 아니었지만 역시 맑은 동해물, 형제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