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병꽃풀(꿀풀과) 생약명이 연전초다.(連錢草) 잎이 엽전 모양인데 줄기에 연이어 붙었기에 붙인 이름으로 보인다. 가시나무와 함께 담석을 녹이는 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렇게나 일찍 핀 줄 이제 알았다. 야생화 2013.04.03
남도의 봄꽃 남도의 봄꽃들이 손짓하는 철입니다. 꽃들과 눈맞춤하다 기운 해가 아까울 때가 더러있습니다. 길동무와 산에 들면 평안이 보장되는 때입니다. 짓굿게 쫓아오는 물것들도 없고 뱀도 없으니 이만한 때가 없습니다. 아직도 윗녘은 눈내리지만 봄바람은 윗녘을 향해 줄달음하고 있습니다. 야생화 2013.03.26
시어머니의 사랑 담은 산자고 고부간 갈등은 시대를 초월한 영구미제다. 며느리밑씻개 같은 풀 이름은 고부간의 갈등을 극명하게 했다면 산자고(山慈姑)는 등창에 시달리고 있는 며느리를 구해낸 시어머니의 사랑이 담긴 풀이다. 예서제서 터지는 봄꽃들이 숲길을 좋아하는 길손의 발걸음을 붙든다. 활짝 핀 꽃도 곱.. 야생화 2013.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