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의 추억 코스모스 호미들고 비포장도로에 심었던 코스모스, 요새도 이런 학교가 있다면 학생들 혹사한다는 비난만 들끓겠지. 침묵의 군부독재 땐 초등학생들도 호미들고 나서야 했다. 언론은 칭찬 일색이었고 가을을 떠올리는 가녀린 줄기지만 하늘거리며 지탱하는 꿋꿋한 코스모스 삼척시와 .. 야생화 2005.09.10
하늘에서 온 양반꽃, 능소화 대부분의 덩굴성 식물은 덩굴손이 있어 감고 올라간다. 그러나 능소화는 덩굴손이 아닌 흡착근으로 벽이나 나무를 타고 오른다. 이런 이야기도 있다. 상민들이 능소화를 길렀다간 곤장을 맞아야 했단다. 그래서 양반꽃이라고.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것처럼 청남대에 자리하고 있었다. 야생화 2005.08.27
나무이름(펌) 나무야 나무야-나무이름에도 사연이 있다 [매일신문 2004-12-27 15:15] 사람이 누구나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우리 주위의 나무와 풀들도 모두 자신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나무의 이름도 아무렇게나 짓지는 않는다. 나무의 모양이나 수피 형태, 잎, 꽃, 열매, 가시의 특징, 냄새와 맛.. 야생화 2005.08.25
절굿대 농경시대는 농가는 자급자족이었다. 그 때 많이 이용했던 도구가 절구통이다. 곡식을 찧거나 빻기도 했다. 절구질 할 때 쓰는 절굿대의 이름 붙이 식물. 절굿대. 디딜방아의 절구공이를 닮아 명명했다는 설도 있다. ▲ 절굿대(국화과) 야생화 2005.08.23
꽃이야기,골무꽃 화명 : 골무꽃, 과명 : 꿀풀과, 학명 : Scutellaria indica, 속명 : 편향화 어느 마을에 자식이 많은 어머님이 계셨습니다. 늘그막에도 바느질을 해야 겨우 가족들의 입에 풀칠이라도 할 수 있었습니다. 한 땀 한 땀의 바느질에 진력할 때마다 삭신은 오그라들고 손끝엔 피멍울만 남았습니다. 하.. 야생화 2005.08.18
남덕유산에서 만난 꽃님들 들꽃 답사를 통해서 좋은 사람들 만난다. 그들은 늘 나를 새롭게 견인해준다. 올해가 벌써 4년째이다. 평소엔 아이들과 함께하는 소박한 들꽃답사 모임이지만 어제만은 달랐다. 사전 답사팀의 판단으로 남덕유산의 산행은 노약자와 어린이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공지로 실한 어른들만 다.. 야생화 2005.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