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진범(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 풀로 꽃이 볼만한 관화식물이다. 내, 꽃길동무들은 이들을 '오리궁둥이' 라 부르는데 이태리어로 '작은 오리'를 오카리나라고 하는 걸 보면 꽃길동무들이 별칭으로 부른 오리궁둥이와 일맥상통한다. 이렇게 푼크툼(puncturm)은 국경을 초월해 다르지 않다는 걸이 확인하는 꽃이.. 야생화 2013.09.23
흰금강초롱꽃(초롱꽃과) 순백의 금강초롱은 아니지만 무척 그리던 녀석을 만났다. 마침맞게 만날 수 있게 이리저리 연락을 취한 분께 감사드리며 여러 사정으로 함께하지 못 한이들께는 죄송하고 미안하다. 엎고라도 갔어야 하는데 ... .... 입산과 하산 때까지 구름 속을 거닐고 노닐었으니 일행은 모두 구름을 .. 야생화 2013.09.01
콩짜개란(난초과) 비가 내리면 푸른 산이 더 싱그럽듯 그늘에 가려진 꽃에 빛이 들 때도 그렇다. 암벽에 터잡이를 한 콩짜개란을 빛 좋을 때 만났다. 콩짜개덩굴과 어떻게 다른가를 확인할 기회였다. 로프를 타고 만난 녀석이라 다음을 약속할 수 없겠다 싶어 오랫동안 눈만춤하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무탈.. 야생화 2013.06.07
지리산에서 만난 꽃 어제는 잘 다듬어진 숲 길을 걷기로 오래전에 약속하고 만나는 날이었다. 사정의 급박함으로 불참 사유까지 전해 주며 애닯아 하시는 조박사 몸이 안 좋으시면서도 만남의 장소까지 찾아 음료까지 전해 준 딸딸이 대표님 주택 분양 사업으로 분망함에도 지원 사격 해 주신 영원한 시솝, .. 야생화 2013.06.03
석곡(난초과) 바람과 벗하며 이슬 먹고 자란 석곡입니다. 이미 사라지고 없지만 반세기 전에 만났던 방석만 한 석곡 군락이 어른거립니다. 오늘 만난 이 녀석은 자연재해만 없다면 손 타지 않을 곳에 터잡아 종종 만날 수 있겠습니다. 야생화 201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