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엔 비정규직이 없다. 숲속엔 모두 정규직이다. 사람 못 된 것들 비정규직 만들어 차별사회 지향한다. ▲ 여리지만 함께 어깨걸고 나가 결국 씨맺히는 녹색을 띈 노루귀, 처음 만났다. ▲ 봄가뭄 견디며 숲속에 함께 터잡은 '꿩의바람꽃' 형제들도 정규직이다. ▲ 겨우내 어름장 속으로 흐르는 추위 참으며 견딘 정규직 '애기.. 世上事 2006.04.02
봄꽃 기지개 펴다. ▲ 노루귀 녀석들 귀엽다. 꽃 먼저 피워서 자식보려나 보다. 풀이나 나무들 무성하기 전에 꽃피워 씨맺고 그래서 종 보존하려는그들만의 치열한 생존 전략이다. ▲ 몇년 전엔 향일함 부근에서 해후한 녀석이다. 그 때 이꽃을 발견한 분의 닉네임이 바람꽃이 되었다. 올핸 변산반도에서 만났다. 말하자.. 야생화 2006.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