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발버섯 버섯에 문외한인데 고운빛을 묵히기 싫어 올린다. 카테고리가 하나 늘었으니 일이 늘어난 게다. ▲ 세발버섯 ▲ 애기낙엽버섯, 나뭇잎을 먹고 자란 모양이다. 야생화 2009.07.27
노고단 감서 옴서(2) 산길에서 만나는 귀여운 친구들이 많다. 나는 특별히 다람쥐를 숲속의 청량제라 별칭을 부쳐부른다. 접근하지 않는 한 오래 눈맞춤해주며 그날의 피로 씻어주니까 꽃들은 거기 그렇게 있으면서 지나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지만 동물들은 늘 포식자를 피하면서 전생을 불안하게 살아가니 안타깝다. 물.. 동물 2009.07.24
노랑망태버섯 수년 전 남덕유산의 짙은 안개 속에서 새벽녘에 처음 면회하고 오늘은 딴 곳에서 만났다. 너무 늦게 도착해 볼 수 있으려나 했는데 다행이... 9시 까지도 제법 볼품이 있었는데 두 시간이 지나니까 금새 삭는다. 대밭이 아니라 헌혈의 고통은 없었느나 주변의 나뭇가지들이 노랑망토의 미모를 질투한 게.. 야생화 2009.06.23
흰망태버섯 흰망태버섯 바람 한점없은 대밭, 모기의 떼의 공습, 기다리기엔 너무 힘겨워 이 정도에 만족해야 했다. 실은 이녀석과 상관 없는 산행이었는데 덤으로 만났다. ▲ 새들의 알모습으로 밖으로 얼굴 내밀고 ▲ 더위먹어야 피는 녀석들인가 보다. 이 무더위에 껍질을 깨고 나오는 새들처럼 진물 흘리며 세.. 빛고을 光州 2008.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