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절로수절로

원앙(오리과) 그림에 원앙이 한 쌍 있으면 부부금슬과 부부해로를 뜻한다. 그래서 전통혼례 때는 꼭 식장에 등장하는데 암컷에는 입을 묶어두기도 한다. 禍의 門인 입을 조심하라는... ▲ 수놈은 바람둥이, 텃새 중 가장 먼저 짝짓기를 하는 새 ▲ 천연기념물 제327호, 겨울에 무리지어 생활한다. ▲ 윤..

물까마귀(물까마귀과) 참새보다 약간 더 큰 새 물속을 드나들려 작은 물고기를 먹이로 삼는다.

동고비(동고비과) 가끔 등산로 주변에서 쉽게 만난다. 산방객들이 흘린 음식물 때문에 야성을 잃고 있는 게다. 습성이 메달리니 메달리기의 달조 쯤

들꿩(멧닭과) 숲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뭔가 싶어 주시했는데 들꿩 부부가 나들이 나왔다. 언젠가 전북의 대아수목원에서 첫 만남이 있었는데 오늘은 무등산에서 만났다. 다른 조류에 비해 느긋하게 동작한다. △ 들꿩 부부, 암컷은 보일동말동 △ 들꿩 수컷 △ 숨었데..

지빠귀과 / 흰배지빠귀 거리감을 줘 100mm로 잡았다. 가끔 이런 횡재도 있다. ^-^*

동고비가 사람들 근처에 얼씬 거린 걸 보면 야성을 많이 잃어버린 것 같다. 길가를 서성이며 음식물 쓰레기들을 먹고 있었다.

해오라기 암수 같은 빛깔이다. 낮에는 숲에서 자고 밤에 물가에서 먹이 활동을 한다. 먹이로는 작은 물고기, 갑각류, 개구리, 올챙이, 뱀, 다슬기, 곤충류, 들쥐 등을 두루 먹는다. 해오라비난초를 야생에서 만나보는 희망으로 올해를 보내는데 난은 틀린 것 같고 새로 만족해야겠다. ▲ 어린새 해오라기..

많이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너무 많이 써서 몸이 무거운 날인데 몸만큼 마음도 무겁다. 돼지인플루엔자 소식, 전대통령의 검찰행도 그렇다. 심란한 심사 날려버린 데는 뭔가에 집중하는 건데 어제 꽃선생님께서 전해준 꼬마은난초 소식을 활용키로 했다. ▲ 꼬마은난초 ▲ 꼬마은난초, 다른 난초에 비..

모란이 피었겠다 싶어 찾았는데 예상대로다. 이른 아침이라 모란은 꽃잎을 여는 중이어서 잔디를 애먹이는 풀들을 정리하려고 낫을 들었다. 풀을 몇 주먹 베는데 반갑게 찾아온 손님 딱새 수컷, 내 주변을 맴돌려 기웃거린다. 낫질을 한 주변에서 벌레들을 잘도 찾아 물어 나른다.온종일 내내 내 눈에..

유리딱새 이런 길동무들 만나면 그 순간부터 사라져 보이지 않을 때까지 눈이 따라다니죠. 새의 저 선한 눈빛 닮고 싶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