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노루 목장에서 청노루 목장, 내 겐 비밀의 화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동호회 회원들에게 4년여 졸라대도 자생지를 알려주지 않은 곳이기도 하고 청노루 목장을 내게 안내해 준 분은 젊은 나이에 하늘의 별이 되어버렸다. 답사 때마다 그분의 철저한 생태 보호 정신은 가슴에 새기곤 한다. 그런데 누군가.. 카테고리 없음 2014.03.24
청노루귀 만나던 날 청노루목장에 갔으나 예전과는 달리 차량이 통제되고 있었다. 한참을 오르는데 웬 차량이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 아래는 차량을 통제하는 차단기로 막혀있는데... .... 수신호로 스톱 사인을 보내자 멈춰 선다. 빠져나갈 수 없으니 돌아가라고 하니까 웃으며 자기들이 차단기를 담당하는 .. 야생화 2010.03.18
청노루 목장에서 청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피는 생강나무나 만나볼까 하고 나선 발걸음 목적지에는 도착해 살펴보니 개화는 멀었다 싶어 혹시나 하고 수년 전에 간 청노루목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입산하려는데 어찌나 덩굴식물들이 걸리던지 망설이다 그래도 하는 기대로 돌.. 야생화 2009.03.19
色으로 사로잡는 노루귀 내겐 많은 색중에 보라색이 좋다. 꽃중의 꽃 깽깽이풀, 목이 길어 슬픈 솔채꽃, 개미허리 청노루귀, 하늘색 하늘매발톱, 푸른별님 반디지치, 가을하늘 용담, 작은 등불 층층잔대... 해질 녘 도착해서 만났다. 또 가고푼 충동이 일렁인다. 내일 가봐야 속 편할 것 같다. 날이나 좋았으면... 야생화 2008.03.31
보랏빛 꽃들 보랏빛 꽃들 보라빛 꽃들이 들에 피면 곱고 아름답다. 멋쟁이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보랏빛 내겐 어울리지 않는 빛깔이다 일꾼들에겐 어울리지 않는 빛깔 선거판에서는 온갖 보랏빛 청사진들을 쏟아낸다. 그들의 공약이 허망하지 않길 기대한다. ▲ 청노루귀 처음 눈맞춤한 녀석 무려 4년의 기다림끝.. 世上事 2006.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