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황산에서 만난 아름다움(1)

들풀처럼1 2007. 7. 27. 22:39

 

 

산중의 산 황산

 

퍽 아름다웠다.

뭐가 아름답냐고 묻는다면

그냥이다.

 

 

언젠가 눈길따라 한라산에 오른적이 있었다.

몸과 맘이 하나되어 자연스럽게

콧노래와 흥얼댐이 널뛰듯 나왔다.

간난아이들의 옹아리처럼

 

동행자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었다.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황산에서 다시 자연스런 옹아리가 터졌다.

자연과 함께하면 얻을 수 있는 내 맘의 한 구석이다.

 

 

 

 

 

 

 

 

 

 

 

 

 

 

 

 

 

 

 

 

 

 ▲ 뻐국나리

 

 

 

 

 

 

 

 

 

 

 

 

▲ 인공과 자연의 절묘한 만남

길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

 

 

 

 

 

 

 

 

 

 

 

 

 

 

 

 

 

 

 

 

▲ 도라지모시대

 

 

 

 

 

 

 

 

 

▲ 일출을 보면서 여러 번 샷을 날렸지만

맘에 든 사진 한 장 건지지 못했다.

서툴고 한심한 이미지지만

혼자서 찍고 느낀 것으로 만족한다.

이 게 바로 知足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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