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가 순천만 동행 타령을 했어도 늘 보아온 갈대와 갯벌이라 그냥 지나치곤 했었다.
어제는 여러 사정으로 막판에 몰려 함께했었다.
철새들의 느긋함을 방해한 것들이 거슬려 씁쓸한 맘으로 돌아왔다.
해설사의 안내로 먼 곳에 있는 고니를 만날 수 있었다.
하두 먼 곳에 자리해서 흰점으로밖에 볼 수 없었지만......
고니를 처음 만난 섬,
강화도를 떠 올렸다.
지금도 그 곳에 고니들의 겨울을 나고 있을까?
벌써 30여전의 일이다.
강화도는 내 군복무지였다.
올 겨울엔 한 번 가볼 요량이지만 짬이 있을런지.
그리움으로 다가온 강화도
▼ 씁쓸한 장면
▼ 흑두루미 무리
▼ 고니들의 유유자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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