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의 새 천변에 나가면 늘 반기는 것들이지만 행여 또 다른 종 있나싶어 기웃거린다. 녀석들의 선한 눈빛 보며 닮고 싶다고 맘먹지만 그리 될 일도 아니고... ▲ 때까치 ♂, 어릴적 녀석들이 개구리를 잡아와 나뭇가지에 걸쳐논 걸 가끔 봤었다. ▲ 때까치 ♂ ▲ 때까치 ♀ ▲ 왜가리, 남쪽에 가지 않고 겨울에도.. 새 2009.12.26
가시박 겨울다운 날씨가 물가로 손짓하는 날 처음보는 덩굴식물을 만났다. 오이 비슷한 잎을 가졌지만 꽃이나 열매는 다르다 기온이 떨어진 요즘에도 꽃피우고 있는 걸 보면 강해 보인다. 줄기에 털이 많고 덩굴이 무성한 걸 보면 예사롭지 않다. 환삼덩굴의 세력보다 더 큰 세력을 유지할 것만 같다. 녀석의 .. 빛고을 光州 2009.11.15
지석천에서 천변을 따라 대개는 논이나 밭이 있다. 논은 새들의 놀이 마당이자 이삭줍기 하는 곳이 된다. 최근에는 천변의 대부분이 갈대로 무성해졌다. 이들의 홀씨들도 새들의 먹이가 된다. 영산강 상류의 지류인 지석천을 거슬러 오르며 새들과 놀았다. ▲ 딱새, 어린 시절 말 잘하는 애들을 딱새 같다며 놀렸다.. 새 2008.12.14
새벽을 여는 새들 여명이 밝아오면 물새들은 둥지떠나 물가를 찾는다. 소리도 죽이고 날개짓만 하고 물위를 몇 번 선회한 뒤 정확하게 물위로 내린다. 물가가 안전하다면 숙식을 동시에 하겠지만 실개천의 사정들은 그렇질 않다. 천적중의 천적은 인간들이지만 요즘은 늘어난 들고양이들도 만만치 않다. 어두울 때는 .. 새 2008.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