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입석대 동영상 입석대 천만년 비바람에 깍이고 떨어지고 늙도록 젊은 모양이 죽은 듯 살아 있는 모양이 찌르면 끓는 피 한 줄 솟아날 듯 하여라 -노산- 무등산 입석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뒤 보호와 접근을 막기 위해 전망대가 설치되었다. 전망대는 단순이 전망으로 그치지 않고 경제적 부가가치도 함께 생산한다.. 빛고을 光州 2009.01.25
무등산 無等山, 등급이 없는 산, 평등을 지향하는 산이다. 이름만 들어도 가슴설레는 산이다. 불평등에 저항하는 시민정신이 어쩌면 무등에서 잉태되었는지도 모른다. 아침부터 눈보라쳤지만 행여나 하고 나섰는데 먹구름 걷히고 하늘이 열렸다. 얼마나 춥던지 가져간 삼각대가 얼어 나사를 돌릴 수 없게 되.. 빛고을 光州 2009.01.14
무등산의 새(1) 집을 나서며 순천만의 뱃머리에서 만난 찬바람에 크게 겁먹고 몸단속을 철저히 하고 산으로 향했다. 산에 당도해 겨우 눈만 내놓고 복면을 했다. (추위 막으려고 복면하고 집회에 나서면 처벌하는 법을 꿈꾼다는 데, 아휴 무서버라) 그랬더니 몸은 어지간이 견딜만한데 입김이 눈으로 타고 올라와 카.. 빛고을 光州 2009.01.03
가을이 물러가네요. 올 가을처럼 뒤숭숭한 가을은 없었습니다. 금융위기로 연일 주가와 환율이 요동치고 물가는 오르고 생산에 투자해서 일자리도 늘려야했을 자본들이 주식, 주택시장에 동원되어 거품을 일으키다가 돈줄이 막혀 혼란이 왔습니다. 돈 놓고 돈먹기가 확실한 곳이 주식시장이니 제 눈에는 허가난 노름판.. 世上事 2008.10.30
입술망초 등하불명 ▲ 쥐꼬리망초? 탑꽃? 잎은 쥐꼬리망초 닮았고, 전반적인 형태은 탑꽃이고... 방문자들께서 확실한 동정해주세요. ▲ 입술망초 ▲ 입술망초 ▲ 입술망초 ▲ 열점박이별잎벌레 빛고을 光州 2008.08.19
흰망태버섯 흰망태버섯 바람 한점없은 대밭, 모기의 떼의 공습, 기다리기엔 너무 힘겨워 이 정도에 만족해야 했다. 실은 이녀석과 상관 없는 산행이었는데 덤으로 만났다. ▲ 새들의 알모습으로 밖으로 얼굴 내밀고 ▲ 더위먹어야 피는 녀석들인가 보다. 이 무더위에 껍질을 깨고 나오는 새들처럼 진물 흘리며 세.. 빛고을 光州 2008.07.23
예덕나무 예덕나무(대극과) 예덕나무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의 바닷가에 흔히 자라는 나무다. 추위에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겨울을 나지 못한다. 예덕나무는 한 때 일본에서 암 특효약으로 알려졌던 나무다. 수십 년 전에 일본에 '오스까' 라는 명의가 살았는데 그는 배를 만져서 질병을 진단하는 이른바 복진법.. 빛고을 光州 2008.07.23
옥녀꽃대 홀아비꽃대 오늘에야 겨우 옥녀와 홀아비의 얼굴을 가리게 됐다. 수술이 동정포인트라고 일러 주신 블로거 효은님께 감사드린다. ▲ 옥녀꽃대 ▲ 홀아비꽃대 ▲ 홀아비들만 있으니 냄새나려나^^* 야생화 2008.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