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다리 병아리다리(원지과) 병아리가 건너가는 다리 모양인가? 줄기는 다리가 되고 꽃이 병아리로 보였기에 이리 명명된 모양이다. 관찰력이 부족한 나로서는 확대해서 봐야 그나마 이해되었다. 함께한 일행은 꽃이 어찌나 작아 렌즈에 들어 온 실물도 흐릿해서 잘 보이지 않는다며 꽃을 보면서 스트레스 받.. 야생화 2009.09.06
그리운 꽃밭 높은 산의 꽃밭은 하늘과 함께 있어 천상의 화원이다. 이런 곳들은 험하고 먼 길인데도 일 저질러 찾는 이들이 있으니 꽃미남(꽃에 미친 남자들) 꽃미녀들. 천상의 화원에서 숨을 들이 마시며 마음에는 평화, 숨을 내뱉으며 얼굴에는 미소하며 늘상하던 내 자신의 주문을 외면 천상화원은 천국이 된다... 야생화 2009.08.15
오이풀/가는오이풀/산오이풀/큰오이풀 오이풀(장미과) 오이 같이 생기지도 않았는데 오이풀이다. 잎을 문지르며 냄새을 맡아 봐야 수긍가는 오이풀. ▲ 오이풀 ▲ 가는오이풀, 잎이 가늘어서 ▲ 산에서 자라는 산오이풀 ▲ 큰오이풀, 오이풀 중에서 꽃이 제일 크고 하늘을 향해 핀다. 야생화 2009.08.15
땅나리/솔나리/참나리/하늘나리/하늘말라리/말나리 멀리 모임에 나가던 중 땅나리 소식이 전화로 들어왔다. 혼자면 금방 달려 가고 싶은 맘 굴뚝 같았지만 일행과 함께라 오늘로 미루고 달아오른 마음을 달랬다. 어제 핀 꽃들이 벌써 지고 있었다. 하루만에 생을 마감하는 땅나리 꽃의 단명이 너무 아깝다. 오늘의 땅나리와 함께 묵.. 야생화 2009.08.07
상사화/진노랑상사화/꽃무릇/붉노랑상사화/백양꽃 붉노랑상사화만 오늘의 사진이고 묵은 사진도 있다. 궁금해서 해결해 본 흔적 이다. 잎이 먼저 나와 한세월 보내다 사그라지면 꽃대가 올라와 피는 꽃들을 통상 상사화라 한다. 꽃은 잎을 그리워하고 잎은 꽃을 그리워하니 서로가 서로를 그리워 하는 相思花인 게다. 꽃모양들이 비슷해서 도감을 참고.. 야생화 2009.08.04
꿩 대신 닭이된 금꿩의다리 금꿩의다리(미나리아재비과) 금꿩의다리, 산에서 만나기 힘들어 꿩 대신 닭이 된 금꿩의다리. 가끔 가는 자연학습장에서 만났다. 꿩의다리 중에서 제일 예뻐보인 꽃이다. ▲ 금꿩의다리 ▲ 참꿩의다리 야생화 2009.08.04
큰백령풀 큰백령풀(꼭두선이과) 북아마리카가 원산지. 댐주변에서 만났다. 과명이 꼭두선이과로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서 사용하고 있다. 왜 인지는 모르지만 꼭두서니에 익숙한 나로서는 궁금하다. 더구나 식물명으로 꼭두서니를 쓰면서 과명은 달리 쓰고 있으니까 ▲ 큰백령풀 열매 야생화 2009.08.04
어리연꽃 만나고 어리연꽃 만나러 나섰다가 만났으니 덤인데 꽃들이 들으면 화내겠다. 햇빛이 강한 요즘 이른 아침이 아니면 꽃 보는 걸 포기해야겠다. ▲ 풍란 향을 맡고 어리연꽃 찾아나섰다. ▲ 벌써 가을 냄새를 풍긴다. ▲ 석잠풀 ▲ 나비잠자리, 옛날의 비행체 모습 같다. ▲ 왕우렁이알, 환경부는 왕우렁이를 법.. 야생화 2009.07.05
어리연꽃 어리연꽃(조름나물과) 용담과에서 조름나물과로 바뀐 모양이다. 오래된 도감에는 용담과인데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조름나물과로 표기하고 있다. 흰꽃으로 피면서 중심은 노란색이고 꽃 가장자리에는 흰 털이 많다. 요새는 이른 아침이 아니고선 물가의 꽃들도 빛이 너무 강해 보기 힘들다. .. 야생화 2009.07.05
하늘말나리 높은 산이 아니면 꽃 보기가 힘들다. 비맞고 하늘말나리 꽃대 올렸다. 시원하게 비나 더 내렸으면 좋겠는데 하늘이 너무 야속하다. 제한급수 운운하는 방송을 들으면 불안하다. 화장실이 집안에 있는 아파트에서 며칠 동안 물이 안 나온다는 걸 상상만 해도 끔직하다. ▲ 하늘말나리, 하늘 행해 핀다. .. 야생화 2009.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