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풀 외 하루의 날씨에서 사계절을 만난다. 기후 변화의 징후는 여러 곳에서 감지 되지만 나는 꽃에서 그 절실함을 느낀다. 여전보다도 더 빠르게 개화 시기를 앞당기는 것에서 늘 확인하고 있다. 새벽은 겨울날씨, 아침은 봄 가을날씨, 낮은 여름날씨 때문에 인간들까지도 종잡을 수 없는데 하물며 식물들은 .. 야생화 2009.04.09
자연학습장에서 노랑붓꽃 보러 나섰는데 아직 새잎만 올라왔다. 다른 꽃들은 앞당겨 피는데 ... 아쉽지만 어쩌랴. 만난 건 한물 간 얼레지 한송이. 얼레지한테는 죄송^^* 계곡 물소리 친구삼아 느린 걸음으로 촌닭집에 들렸다. 가끔 찾은 곳으로 백작약 밭을 가꾸고 있은 걸 봐둬선데. 이 곳도 싹조차 뵈질 않아 또 허탕. .. 야생화 2009.04.06
한국도로공사 수목원(1) 전주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조성한수목원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한국도로공사수목원. 조성이 완료된 곳은 관람이 가능하고 아직도 조성 중인 곳도 있습니다. 일요일에는 휴원하고 있는데 평일에는 입장이 가능하고 입장료가 없다는 것이 사유 수목원과 다릅니다. 근처 분들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나.. 야생화 2009.04.04
봄은 봄입니다. 좁은 땅덩이에 어디는 눈 온다고 하고 다른 쪽은 여름같은 날씨니 어느 장단에 맞춰 꽃대 올릴까? 이러다가 얼어죽고 데어 죽는 것 아니야^^** ▲ 벌써 고사리도 나왔어요. ▲ 미나리아재비도 세상 구경 준비중 ▲ 꿩의밥, 털이 무지 많네요. ▲ 쇠뜨기의 생식줄기(일명 뱀밥), 잎은 나중에 나온다. ▲ 구.. 야생화 2009.04.02
큰괭이밥 큰괭이밥(괭이밥과) 김삿갓이 따로 없습니다. 하늘 보기가 두렵나 봅니다. 잎은 아직 보이지 않고 꽃만 먼저 올라왔습니다.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김삿갓 동상이 세워진 곳에서 머니 않은 곳에서 큰괭이삿갓님을 만났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이리 되었다는 새로운 전설을 쓸만한 꽃이네요. 방문객 중에 .. 야생화 2009.03.30
민들레, 흰노랑민들레, 흰민들레,산민들레 민들레(국화과) 꽃을 통해서 만난 존경스런 후배와 만나는 날이다. 오늘은 특별한 출사도 아니고 동네 주변 한바퀴 돌자해서 만났다. 시내에서 생활하다 전원주택 마련하고 전원생활을 즐기며 지내는 분인데 몇 해 전에 둥지 튼 곳의 텃밭에 민들레를 심었다. 요새는 집단으로 이주하는 마을에는 지자.. 야생화 2009.03.29
무등산 야생화(3,4), 깽깽이풀,꿩의바람꽃 깽깽이풀(매자나무과) 꽃봉오리만 보고 돌아왔던 그곳을 다시 찾았다. 도착했을 땐 오늘도 그제처럼 그대로여서 다른 곳을 빙돌고 철수하려다 그래도 아쉬워 다시 찾았더니 꽃잎을 열기 시작했다. 이 꽃은 내게 아주 특별한 꽃이다. 인터넷 이미지로 검색으로 봤던 꽃 중에 내 맘을 강렬.. 무등산 야생화 2009.03.27
청노루 목장에서 청노루귀(미나리아재비과) 잎이 나기 전에 꽃이 먼저 피는 생강나무나 만나볼까 하고 나선 발걸음 목적지에는 도착해 살펴보니 개화는 멀었다 싶어 혹시나 하고 수년 전에 간 청노루목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입산하려는데 어찌나 덩굴식물들이 걸리던지 망설이다 그래도 하는 기대로 돌.. 야생화 2009.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