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람쥐 카메라 들고 산으로 들로 다니며 주로 꽃을 보다가 이제 곁눈질도 하게 됐다. 가끔 동물들도 만나게 되는데 고물고물한 몸짓들이 카메라에 들어 온 것 중에 새들의 선한 눈빛이나 다람쥐의 귀여운 모습은 보는 순간 즐겁고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여운이 길고 깊어서 좋다. 이들이 카메라의 프레임 안에 .. 동물 2009.08.04
무등산 야생화(3,4), 깽깽이풀,꿩의바람꽃 깽깽이풀(매자나무과) 꽃봉오리만 보고 돌아왔던 그곳을 다시 찾았다. 도착했을 땐 오늘도 그제처럼 그대로여서 다른 곳을 빙돌고 철수하려다 그래도 아쉬워 다시 찾았더니 꽃잎을 열기 시작했다. 이 꽃은 내게 아주 특별한 꽃이다. 인터넷 이미지로 검색으로 봤던 꽃 중에 내 맘을 강렬.. 무등산 야생화 2009.03.27
지리산에서(풍경) 렌즈의 무게감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마크로와 똑딱이만 챙겼다. 천왕봉의 일출이라는 걸 보겠다고 잠설치고 나섰는데 어찌나 이슬 같은 운무와 찬기운이 몸을 떨게 했던지 이동할 방향을 생각 않고 다시 장터목 산장으로 내려와야 하는 한심함도 있었다. 그런데 다시 오길 참 잘 했었다.. 풍경 2008.08.29
뱀톱 뱀톱(석송과) 날씨는 우중충, 곧 비가 쏟아질 태세. 그래도 나섰다. 날씨가 쌀쌀했다. 그래서 다시 집에와 무장하고 나섰다. 오늘은 특별하게 작정된 꽃도 없어 가벼운 마음으로 산에 다녀왔다. ▲ 상록다년초, 중간에서 갈라진 것도 있다. ▲ 줄기와 잎사이에 포자낭이 보인다. ▲ 군락을 .. 야생화 2008.04.26
반영의 명소, 세량지 늦게 일어나 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세량지로 떠나고 싶었다. 저수지와 산벚나무가 어울려 반영의 아름다움을 연출해 내는 곳으로 최근에 전국적인 출사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촬영을 끝낸 분들이 한꺼번에 무리지어 빠져 나오고 있었다. 운무가 사라져 몽환적인 화면이 되.. 풍경 2008.04.16
길마가지나무 길마가지나무(인동과) 집을 출발할 때 황사 걱정되었다. 역시 그랬다. 시가지가 온통 보이질 않는다. 우리의 삶의 질을 위해 중국과 협력하여 나무심기 지원등의 일로 대비해야 일이다. ▲ 맨위에 흰눈썹 같은게 월드컵경기장이다. 4강 신화을 일�다고 자랑하는 곳이다. 집에서 담근 .. 무등산 야생화 2008.03.16
쥐방울덩굴 쥐방울덩굴(쥐방울덩굴과) 여러해살이 덩굴식물 ▲ 무덥던 여름 견디며 얻은 자식들 꽤 많다. ▲ 벌어지기 직전이다. 여섯 개의 암술대가 최후의 순간까지 매달려 있네요. 열매 말린 것을 마두령(馬兜鈴), 말의 투구 옆에 달린 방울 같나요. 방울소리는 들리는가요? 빛고을 光州 2008.01.21
순천만 옆지기가 순천만 동행 타령을 했어도 늘 보아온 갈대와 갯벌이라 그냥 지나치곤 했었다. 어제는 여러 사정으로 막판에 몰려 함께했었다. 철새들의 느긋함을 방해한 것들이 거슬려 씁쓸한 맘으로 돌아왔다. 해설사의 안내로 먼 곳에 있는 고니를 만날 수 있었다. 하두 먼 곳에 자리해서 흰.. 풍경 2007.11.19
황산에서 만난 아름다움(3) ▲ 만약의 산불에 대비해서 이렇게 물을 예비해 둔다. ▲ 나무 사랑 (1) 길손의 손탐을 방지코자 이렇게 지극 정성 ▲ 나무 사랑 (2) ▲ 절경의 만끽을 위해 인파는 줄을 잇고 ▲ 가마로 이동하고 싶으면 이분들을 이용한다. 정말 고단한 삶과 사투를 벌리는 사람들이다. 이것을 이용한 사람.. 풍경 200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