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의도 오가는 길에서 우의도 신안군 도초면 모래언덕과 돈목해수욕장이 있다. 진리에서 내려 모래언덕(사구)까지 3Km를 산길로 이용했다. 영화'가을로' 촬영지라는 안내판도 보였다. 돈목해수욕장 주변은 거의 대부분이 모래였다는데 식물을 심고부터 차츰 풀과 나무가 자랐단다. 더 넓은 모래밭이 유지 관리 되었다면 훨.. 풍경 2009.06.08
지리망산의 흔적 경남 통영시 사랑면에는 사랑도가 있다. 여기 지리망산이 자리하고 날씨 좋은 날 윗섬에서 지리산을 바라 볼 수 있어서 붙인 이름이란다. 오가며 스치는 풍광에서 봄의 싱그러움과 생동감을 받았다. 오랜 인연이 있는 세 분도 만나는 해후도 있었고 가슴 활짝 열고 심호흡하는 하루였다. ▲ 사천대교을.. 풍경 2009.04.12
지리산에서(풍경) 렌즈의 무게감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마크로와 똑딱이만 챙겼다. 천왕봉의 일출이라는 걸 보겠다고 잠설치고 나섰는데 어찌나 이슬 같은 운무와 찬기운이 몸을 떨게 했던지 이동할 방향을 생각 않고 다시 장터목 산장으로 내려와야 하는 한심함도 있었다. 그런데 다시 오길 참 잘 했었다.. 풍경 2008.08.29
반영의 명소, 세량지 늦게 일어나 밖을 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세량지로 떠나고 싶었다. 저수지와 산벚나무가 어울려 반영의 아름다움을 연출해 내는 곳으로 최근에 전국적인 출사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촬영을 끝낸 분들이 한꺼번에 무리지어 빠져 나오고 있었다. 운무가 사라져 몽환적인 화면이 되.. 풍경 2008.04.16
순천만 옆지기가 순천만 동행 타령을 했어도 늘 보아온 갈대와 갯벌이라 그냥 지나치곤 했었다. 어제는 여러 사정으로 막판에 몰려 함께했었다. 철새들의 느긋함을 방해한 것들이 거슬려 씁쓸한 맘으로 돌아왔다. 해설사의 안내로 먼 곳에 있는 고니를 만날 수 있었다. 하두 먼 곳에 자리해서 흰.. 풍경 2007.11.19
황산에서 만난 아름다움(3) ▲ 만약의 산불에 대비해서 이렇게 물을 예비해 둔다. ▲ 나무 사랑 (1) 길손의 손탐을 방지코자 이렇게 지극 정성 ▲ 나무 사랑 (2) ▲ 절경의 만끽을 위해 인파는 줄을 잇고 ▲ 가마로 이동하고 싶으면 이분들을 이용한다. 정말 고단한 삶과 사투를 벌리는 사람들이다. 이것을 이용한 사람.. 풍경 2007.07.28
황산에서 만난 아름다움(2) ▲ 간체자로 안내되다(1) 간체자(簡體字) : 중국의 문자 개혁에 따라 자형(字形)을 간략하게 고친 한자. '開를 开', '雲'을 '云', '車'를 '车', '貝'를 '贝'로 쓰는 따위이다. ▲ 나무 사랑 (1) 타산지석으로 삼으면 좋겠다. ▲ 간체자로 안내되다(2) 한문교육에 대한 시각을 달리해야 된다. .. 풍경 2007.07.28
황산에서 만난 아름다움(1) 산중의 산 황산 퍽 아름다웠다. 뭐가 아름답냐고 묻는다면 그냥이다. 언젠가 눈길따라 한라산에 오른적이 있었다. 몸과 맘이 하나되어 자연스럽게 콧노래와 흥얼댐이 널뛰듯 나왔다. 간난아이들의 옹아리처럼 동행자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었다.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황산에서 다시 자.. 풍경 2007.07.27
원수의 지역감정 산에도 있었다네 우주는 본디 주인이 없었다. 산도 그래서 주인이 없었다. ▲ 지리산 장터목 산장에서 만난 고사목 군락 ▲ 안내문은 사람들의 욕심을 꾸짓고 있었다. ▲ 발걸음 머추게 한 곳 ▲ 자연미의 아름다움은 그곳이 어디라도 오래 머물고 싶어집니다. 단풍이 주변의 초록과 대비를 이뤄 가슴에 .. 풍경 2005.10.03